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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한국영화 뷰티인사이드

뷰티 인사이드

이수앓이 가을병을 몰고 오는 감성 로맨스.

[제작 정보]

감독 백종열

출연 한효주, 유연석, 박신혜, 박서준, 이동욱, 김주혁, 천우희...

 

[캐릭터]

김우진

매일 밤 잠을 자고 나면 다음날 아침 새로운 얼굴로 사는 남자, 유명 가구의 디자이너, 내성적이지만 평범한 사람.

몸의 비밀 때문에 누군가와 길게 인연을 맺어본 적 없으나 우연히 이수를 만난 후 사랑에 빠진다. 

홍이수 (한효주)

가구를 사랑하고 가구점에서 일한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따뜻한 심성을 가졌다.

우진의 비밀을 모른채 사랑에 빠졌고, 비밀을 안 이후에도 그를 사랑한다.

 

[줄거리]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까지!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

그에게 처음으로 비밀을 말하고 싶은 단 한 사람이 생겼다.

드디어 D-DAY! ‘우진’은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하는데…

“초밥이 좋아요? 스테이크가 좋아요?사실.. 연습 엄청 많이 했어요. 오늘 꼭 그쪽이랑 밥 먹고 싶어서…”

 

[추천 이유]

1. 때마다 보고 싶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가 있다. 분위기가 좋고 OST도 좋고 담고자 하는 주제도 좋고, 감정선도 좋다.

심지어 연기구멍도 없다. 그리고 홍이수의 매력을 파다보면 그녀의 스타일에도 꽃히게 되는데,

이른바 가을에는 홍이수병이라 불릴 만큼 그녀의 코디를 참고하곤 한다. 성숙하고 멋진, 따뜻하고 유연한 느낌의 스타일.

그녀 때문에 유르트 라는 가방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나를 위해 가방 두개를 구입했다 (하하하)

2. 갈등 및 감정선이 좋다.

이른바 막장이 아니다. 갑자기 니가 내 엄마고, 갑자기 누군가를 차에 치고, 누군가를 찾기 위해 복수하고 그런 억지스러운 과정이 아니다.

매일 얼굴이 바뀌는 사람과 '사랑'을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성장통 같은 갈등, 그리고 그 감정에 충실한 영화.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지만 사회적인 시선이나 물리적인 힘으로 힘들어하고, 결국 서로 사랑하지만 아프게 헤어지기까지 하는 그 장면은 없던 사랑도 만들어서 내가 이별한 느낌이다.

"그 약도 그만 먹고," 하고 돌아서 가는 우진(김주혁님)의 뒷모습. 이때의 BGM도 너무 적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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