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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떠난 치앙마이 여행 4일차

4일차 아침 요가하러 가는 길
산티탐에 있는 코지 허우꿰이에서 올드타운의 레일라 요가원까지 30~40분 걸어감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음
택시 타기 싫었던 모양

요가는 350바트
빈야사 요가 였던 것 같다.
에어칸 있는 실내고 쾌적해서 좋았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요가는 수업을  할 때 그 잔잔하고 온화한 분위기가 너무 좋다.
그렇게 조용하지만 뜨거운 열정이 있는 🔥

밖에 뷰 너무 아름다워 맨 뒤에 앉음

최근 비가 엄청 왔었던 게 안믿길만큼 쨍한 날씨

요가 끝

요가 시간은 엄청 힐링되었으나
내 몸은 버거웠는지 땀이 너무 났다.
손발이 힘이 없는 느낌 후들후들

밥먹으러 뭄알로이
한국인 진짜 많다. 70바트 내고 굵은면 갈비국수
면이 진짜 쫄깃하고 부드러웠다.
굵은면 최고

걸어서 캐롯커피

2층에 아아 시킴, 약간 산미가 있는 아메리카노.
잠시 앉아있는데
모기가 너무 물려서 간지럽고 몸이 갑자기 손발 팅팅 부으면서 안좋아지는 느낌이라
급하게 택시타고 숙소로 복귀..

아무래도 오전에 넘 무리했나보다
(오자마자 운동만 했으니..)

숙소에서 씻고
에어컨 바람 맞으면서 한 숨 자니 괜찮아짐.


나의 사랑 마야몰 간다.
마야몰 가는 이유 > 먹으러

지하 1층 당도 30 차이티라떼 먼저 사주고

4층 와서 팟타이랑 같이 먹기

푸드코트에서 팟타이 먹으면서 주변을 보니 모녀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한국인이었는데 보니까 뭔가 울 엄마 생각남
나도 엄마아빠가 올 수도 있다고 했는데...
오시려나? 냠냠 먹으면서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반 아 지금 혼자 여행인데 나중에 다같이 여행 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반


밥 다먹고 마야몰 건너편 플레이웍스 구경 후,
주변을 걷다가 발견한 분위기 좋은 야외에서
피맥!!

마침 공연이 있어서 재즈 음악 듣고 구경하고
조금 심심하지만 쓸데없이 대화하는 것보다 좋다.

이거 맛있었다. 추천해준 피자였는데 홈메이드 스타일이었나? 치즈가 마르게리따보다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시켰던 것 같음.

근데 맥주에 비해 피자가 너~~무 늦게 나와서
한조각인가 먹고 포장함.

숙소에 와서 커피프린스 정주행 하고 잠.
여름이면 그렇게 이게 다시 보고 싶더라~



오늘의 교훈, 무리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