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이자 마지막 날
싱가포르에서 토스트를 아침메뉴로 많이 먹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카야토스트 아침에 먹기로 했다.
토스트 박스
카야토스트가 발린 토스트를 수란에 찍어먹는다.
계란을 톡 까서 꺼내주고
맛간장을 넣어서 준비 완료
달달하고 따뜻한 맛
많이 행복한 맛 :)
아침은 간단하게 먹어줬다.
왜냐면 갈비탕을 먹으러가기 위해서
송파 바쿠테
조금 이른시간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주문은 Qr로 했고, 마침 아침을 먹었으니
사이즈는 스몰로 시켰다.
갈비에 붙어있는 고기를 먹으면 되고, 국물은 후추맛이 나면서 국물이 진해서 맛있었다.
둘이서 밥 하나에 S사이즈 하나 시켜서 야무지게 먹기
국물은 리필이 가능해서 양은 딱 적절했다.
배부르게 먹고 오늘의 목적인 유니버셜을 갔다.
지하철 타고 유니버셜 가기.
지하철은 꽤 깔끔하고 신식이었다.
역시 우리나라보다 GDP가 높은 싱가포르.
유니버셜 도착!
시그니처 로고 앞에서 인증샷 찰칵
싱가포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그렇게 크지 않다.
주요 어트랙션으로는
머미, 사일론, 휴먼, 트랜스포머 정도 인 듯
유니버셜 앱을 깔아서 대기시간을 미리 체크하고 타이밍 맞춰서 때에 따라 가면 된다.
스파게티 스페이스 체이스, 하나도 안무섭고 동심의 세계 같은 느낌. 우주선 같은 거 타고 그냥 주변 구경하는 어트랙션.
이집트 컨셉의 머미- 깜짝 놀라는 포인트가 있다.
왜 무섭다고 하는지 알겠다.
스릴있고 재밌었다.
트랜스포머! 몰입도가 장난 아니었다.
유니버셜 LA에서 보는 것보다 스토리가 길어진 느낌
범블비가 나올 때 감동이었다.
유니버셜 풍경
곧 위키드 개봉이라 괸련 테마의 공간이 있었다.
아쉽게도 보지 못했다.
유니버셜의 성!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느낌
친구와 함께 메론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너무 귀여운 토핑
콘은 아래까지 먹을 수 있고, 컵은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롤러코스터 사이론과 휴먼
휴먼은 앉아서 타는데 안전바가 허리에 있고 발바닥이 바닥에 붙어있고,
사일론은 안전바가 상체에 붙고 발바닥이 공중에 매달려 있다.
처음엔 무서웠는데 두번 타니 재밌었다.
무서우니까
괜히 기다리는 사람들 보면서
애기도 타잖아..!
할머니도 타잖아..!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 했던 시간
두번 이상 타니 뽕 뽑은 느낌😀
아마존은 핸드폰 반입이 안되어서 사진은 없지만,
우비 입고 탔다.
처음에 약간 에버랜드 같아서 심심하다 했는데
확실한 반전 포인트가 있어서 재미가 확 올라왔다.
그리고 확실히 물을 피할 순 없다.
옷 버리고 싶지 않으면 우비 추천이다. 👍
이건 워터월드
배우들이 물총으로 물을 쏘는데 앞자리 앉으면 그냥 계속 물 맞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워터월드는 실제 배우들의 액션과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어 좋았다. 여러 액션을 보면서 느낀 점? 와 저 자세가 어떻게 되지? 코어가 좋아보인다, 운동 잘하면 역시 멋있다.
유니버셜 미니언즈랑 사진도 찍어주고 나왔다.
재밌었다.
이제 센토사섬 가서 트라피자에서 피자를 먹기로 했다.
트램 타고 이동한 후
비치스테이션에서 셔틀을 탔다.
트라피자 도착
일몰시간 맞춰가서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
메뉴에 파스타는 피자
오징어 튀김을 시키고 싶었는데 품절이었다.
알리오올리오는 짠맛이 났다.
피자는 페퍼로니 피자, 언제나 맛있다.
돌아오는 길 택시를 잡아서 롱바를 갔다.
롱바는 래플스 호텔 안에 있는 바로 슬링이 유명하다.
슬링은 싱가포르에서 여성들이 술을 먹는게 사회적으로 용인이 잘 안되던 시대에
음료수처럼 술을 먹기 위해 예쁜 색깔의 칵테일로 만들어 먹었던 술 이름이다.
달달하지만 도수가 꽤 높았다.
내부 분위기 저 부채가 느낌 있었다.
여기의 또 다른 시그니처! 땅콩
땅콩 껍데기는 그냥 바닥에 버리면 된다.
바닥에 수북한 껍데기들
합법적으로 쓰레기 투척하는 느낌이
일탈 느낌도 나고 재밌다.
저 초록색 기계로 슬링을 만든다.
나는 술을 잘 못마시니 목테일(논알콜)로 시켰다.
슬링 마시고 땅콩 버리는 재미가 있어서 주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코스였다.
그리고
숙소가서 씻고 짐 챙기고 공항으로 고고!
공항에 도착해서 면세로 바샤커피와 Twg를 샀다.
짧지만 즐거운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