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야외 요가를 하기로 했다.
드디어 농부악 공원에서 요가를 해보는구나~
하고 신나게 갔다.
순조롭게 요가매트까지 매점에서 빌리고


기대하면서 기다렸는데 선생님이 왔다.
그런데 선생님이 매트를 깔지 않았다.
왜지?
의문이 드는 순간.. 자기소개를 시켰다.
그리고 시작된 레크레이션 시간.. 🫢
laugh yoga 라고.. 웃음치료와 같은 거였다.
기승전웃음인데 몇가지 액션을 주고 따라하면서 웃는 거였다.
다 큰 성인이 그렇게 강제로 웃으며 우스꽝스러운 흉내를 내는게 낯설고 재밌어서 웃겼긴 웃겼으나,
내 안의 부끄러움이 너무 컸다.
중간에 도망가고 싶었음..

다 끝나고 누워서 하늘 보는 시간은 매우 좋았다.
야자수 보니까 힐링 🌿
다른 의미로 땀 흘렸으니 밥먹으러 피티
오늘은 갈비국수다.


너무 맛있다! 최고의 선택 👍



걸어가서 캄빌리지도 봐주고 커피마시러 페가수스 카페에 갔다.


약간 당떨어져서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시켰다.
야외였지만, 선풍기 앞이라서 시원했다.
옆에 중국인 손님 떠드는 소리가 조금 시끄러웠지만 그래도 친절한 사장님과 맛있는 커피가 좋은 곳이었다.
카오무껍을 먹으러 왔다.
고기랑 소스가 잘 어울렸고 맛있었다.



걸어서 다니는데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다.
여기는 코코넛케이크 먹다가 만난 한국인 여성분이 강력 추천해준 마이모카라는 커피 가게다.

이런식으로 차를 개조해서 만들었고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 20바트


모카포트를 통해 커피를 만들어 준다.
로컬 맛집 느낌! 🐶


종이컵 같은데 담아주신다.

따뜻한 모카 한 잔
진하고 맛있었다. 정말 좋았다.
숙소로 돌아와서 쉬는데 무지개를 봤다.



쉬면서 과일 먹기. 동남아에선 과일 먹는게 남는 거.
내가 좋아하는 빨간 용과 아이스크림처럼 퍼먹기.
최고다.
비가와서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시간을 맞춰서 선데이 마켓에 갔다.
비가 와서 마켓이 안여나 싶었는데 다행히 열어서 빠르게 구경했다.
이제 어느정도는 마켓 다 봤다 생각했는데 또 새로운 아이템이 많아서 또 소비를 했다. 또 사자 🦁

동백꽃 머리끈 귀엽다.

요건 집었을 때 엄지가 쏘옥 들어간 컵도 사자 45바트

고체 향수도 맡아보고 사자. 꽃향이 좋으니까

와 이건 치앙마이에만 있는 핸드메이드 키링이라고?
이거 너무 귀엽잖아. 또 사자.

두 마리 샀다.
이런거 한국에서 몇만원이라고~ 잘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