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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떠난 치앙마이 여행 17일차

오늘은 진짜 그냥 좋아하는 데 가보기
> 앙깨우 또 감

코지 통창 뷰 아름답다. 기상

어제 차다베지테리언 식당에서 싸온 조각과일 먹기

색깔별로 먹으면 뭔가 동심같잖아
최고는 망고 🥭 두번째는 용과

치앙마이 대학교 블루커피에 갔다.
책을 읽으러

저 분 아마도 학생

깔끔한 내부! 모든 좌석에 콘센트가 있다. 최고다.

통창뷰 사랑하니까 옆자리 선점해주고

뺑드쇼콜라와 아아를 한 잔 시켜준다.

추천 받은 [ 흐릿한 나를 견디는 법 ] 시작

웹툰 책이라 금방 읽힌다.
짧아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중간에 울컥하는 부분도 있었다.
내 경우에는 [유일한 것] 이라는 챕터였다.
정말 기억에 남는다.
유일한 존재가 있는 건 소중한 만큼 슬픈 일이기도 한 것 같다.

좋았던 곳

카페에 나오고 후문쪽으로 걸어가다가 우연히 콩콩마켓이란 곳을 발견했다.

케이크와 타르트를 파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우선 킵해놓고 구경

수 공예품, 옆에서 한땀한땀 주인분이 뜨고 있었는데 되게 좋았다. 여기서 선물용 뜨개 꽃 머리끈을 구매했다.

콩콩은 우선 킵 해두고 오늘 가보고싶었던 곳을 가기로 했다.

바로 시더앤스모크
향수를 맡아보고 맘에 드는게 있으면 사려고 마음 먹음

매장은 작은데 앤틱한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요건 룸디퓨저였다. 소이캔들은 무겁고..
향수는 가격 대비 무난? 이걸로 차라리 다른 향수를 살까 고민

결국 못사고 나왔다.
저 거울 맘에 들었는데 4500바트 였다....

나오는 길에 치앙마이대학교 후문에 있는 창푸악수끼를 갔다.
맨날 배달만 시켜먹다가 직접 가서 먹어봤는데
진짜 인기가 많아 사람도 많고 배달도 많았다.
그리고 갓 나온 음식은 최고였다. 👍

사실은 단백질 식단이지 않을까?

또 길가다 망고스무디 하나!

콩콩마켓으로 다시 돌아옴(케이크 사러)

오징어 튀김도 5바트 길래 먹어봤는데
튀김옷이 바삭하고 진짜 맛있었다.

케이크는 애플 타르트랑 초코 케이크를 주문했다.

옆집에서 시나몬롤과 버터갈릭브레드도 샀다.
시나몬 롤은 평균이었고
버터갈릭은 내 취향은 아니었다.

빨간 용과도 샀다. 40바트

더우니 볼트 타고 숙소로 와서 먹기로~

🫢

먹고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숙소에서 쉬었다.
숙소에 수영장이 있지만, 의외로 잘 안쓰게 된다.
왜냐면 코어 시간 대엔 너무 덥고, 아침 저녁으론 돌아다니는 맛이 있어서 애매하기 때문!

숙소에서 쉬고 치앙마이 대학교 앙깨우 저수지로 컴백

호수를 바라보며 다같이 앉아있는 모습들이 좋다.

호수 반대편 학교쪽은 잔디가 푸릇푸릇한데 조명이 들어와 또 아름답다.
여기서 노래 헤드셋으로 들으면서 호수 주위를 돌았는데 너무 좋았다.

여행 갈 때마다 플레이리스트를 짜는 편인데,
돌아온 지금도 그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감정이 떠오른다.

앙깨우에서 잘 쉬고, 로띠를 먹기로 했다.
마야몰 로띠가 내 처음이었지만, 미슐랭 받은 노점이 있다고 해서 굳이 또 그랩을 타고 찾아갔다.

밤에 여는데 사람들 이미 줄 서있음.

저렴하다. 매우
보통 바나나로띠에 에그나 초코 등을 추가한다.

40분 기다려서 받은 로띠 🫢

나는 익힌 바나나 별로라서
에그 치즈 로띠에 초코시럽을 추가했다.
맛있었다. 도우가 진짜 바삭바삭. 그리고 저렴했다.

그치만 난 솔직히 마야몰이 더 좋다.
쾌적하고 깔끔하고 안기다려도 되고 보장된 맛!
그래도 먹어봤으니 후회는 없었다.

걸어서 타패문 입장

재즈바 찾아 걸어가는 길

치앙마이 갔다온 사람이 추천해준 마호리 재즈바.

목테일로 라임에이드를 시켰다.

여기 1인용 바 자리에 앉아서 몸을 돌리고 음악을 감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