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홍수 피해지역이었던 와로롯시장 근처를 가보기로 했다.
택시타고 가는 길
안그래도 좋지못한 도로 옆으로 피해흔적이 보여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와로롯시장과 붙어있는 똔람야이 시장을 묶어갔다.
내부는 이런 느낌
와로롯 똔람야이 둘 다 상품을 팔고 있지만,
와로롯은 그 당시 쿰쿰한 냄새도 나고 수해복구중인것 같아서 똔람야이에서 물건을 샀다.
보통 망고젤리 1.5키로, 코코넛젤리 500g 사서 220바트 정도.
2층으로 가면 이런 느낌
치앙마이 여행 내내 많이 봤던 뜨개 소품들
귀여움
나무 식기도 많다.
한국인들 많이 가는 지앙하 키친웨어에 왔다.
법랑 접시 예쁜거 하나랑 나무 커트러리 세트 하나 샀다.
가격은 저렴했다.
접시 100바트 정도
포크,버터나이프 50바트
복구가 된 곳은 괜찮았지만, 복구가 덜 된 곳은 쓰레기가 아직 있었다.
핑강 수위가 높아진
강을 육교로 건너서 코코넛케이크로 유명한 반피엠숙을 갔다.
반피엠숙 도착
아이스아메리카노 반피엠숙 케이크 195바트
다행히 Gln 스캔이되었다.
(이즈음에 GlN이 다 막혀서 거의 무조건 현금을 써야했는데, 환전한 금액이 부족해서 걱정했었음)
케이크는 진짜 맛있었다. 단연코 치앙마이에서 먹은 디저트 중 1등.
크림은 부드럽고 안에 코코넛이 씹히는데 별미다.
케이크 먹다가 옆에 혼자오신 한국 여자분과 스몰토크.
서로의 치앙마이에 대한 감상평을 이야기 함.
[꿀 노잼] 이라 압축했는데 맞는 것 같다.
물가 싸고, 평온하지만 다이나믹한 무언가는 없는 곳.
모기 물리셨다길래 모기 물렸을 때 바르는 밤도 빌려드림.
여행객의 좋은 점은 그냥 지나가면서 우연히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재미있고 은근 기대된다는 것이다.
또한, 서로의 신상 같은건(이름, 나이, 직업)을 이야기하지 않고도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있다.
팟타이 5로드에서 팟타이를 먹었다.
쿠킹클래스와 마야몰 제외 처음으로 시킨 팟타이
비쥬얼은 소박하고 맛도 괜찮았다.
그치만 난 개인적으로 마야몰이 더 맛있는 듯
(마야몰은 전체적으로 쫄깃하고 잘 익은 느낌, 여기는 숙주가 좀 아삭한 느낌)
다 먹고 바트 커피를 가러 찾아왔는데 닫힌
문 여는게 사장님 마음대로라고 한다.
오늘은 날이 아닌가봄.
옆에 있는 나우히어 커피를 갔다.
Now here coffee
커피로 상을 받으셨나 봄. 자부심이 있어보였다.
아아를 시켰다. 슬프게도 Gln은 안됐다.
커피는 약간 산미가 느껴지는 깔끔한 맛이었다.
공간자체가 넓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야외 공간도 있었는데 담배 피고있는 무리가 있어서 안 나감
올드타운 걷기
걸어서 쿤깨 주스 도착, 스무디볼을 사갈것이다.
메뉴판
그린스무디볼, 포장은 10바트 추가다.
택시타고 슥소 가는 길
날씨가 쨍한 만큼 너무 덥다.
시원한 숙소에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쉰다.
그랩 혹은 푸드판다로 배달시킨 까이앙청더이
닭구이, 옥수수솜땀, 파파야 전
총 225바트
닭구이는 진짜 맛있었는데 양은 적은 편이었다.
혼자서는 배부르다 싶을 정도로 많긴 하지만, 어차피 저렴하니 먹고싶은건 웬만하면 다 먹는다.
먹고 빨래널고 쉬고있는데 무지개
치앙마이에서 무지개는 꽤 선명하게 보인다.
날씨가 좋았다.
이러구 저녁에 마사지 받으러 갔는데
최악이었음.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제외시킴.
나오는 길에 본 귀여운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