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전 처녀인데 임신이라뇨?
넷플릭스 제인 더 버진 JANE THE VIRGIN
<제작 정보>
감독 브랜드 실버링
넷플릭스 드라마.
현재 시즌 5까지 나왔다.
<캐릭터>
제인 (지나 로그리게즈)
웨이트리스, 독실한 신자. 신념 및 할머니의 교육에 따라 순결을 지키고 있는 처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솔직하고 거짓말을 못한다.
그녀는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으러 갔다가 의료사고로 인공 수정을 하게 되고, 라파엘과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다.
마이클 (브랫 디어, 오른쪽 이미지에서 왼쪽 체크무늬 남방)
제인의 남자친구 이자 약혼자. 형사.
그녀와 연애를 하면서도 '관계를 하지 않겠다'는 제인의 신념을 존중해주고 그녀를 열렬히 사랑한다.
그렇지만, 아무리 그래도 본인의 피가 섞이지 않은 아이라니... 혼란스럽다.
라파엘 (저스틴 밸도니, 오른쪽 노란색 셔츠)
유명한 호텔의 사장, 암에 걸렸다.
그는 아이를 낳을 수 없던 차, 본인의 정자로 임신이 된 제인의 소식을 알게 된다.
그는 더 이상 아이를 가지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제인과의 아이를 낳고 싶다.
<줄거리>
할머니 말씀에 따라 결혼 전 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는 제인,
정기 검진을 받던 중 의사의 실수로 임신을 하게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의 코미디 드라마.
<추천 이유>
1. 빠른 스토리 전개
가장 큰 장점은 불필요한 장면은 보여주지 않는다.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세팅이 완료된다. 몰입이 빠르다.
불필요하게 많은 장소를 오가거나 하지 않고 필요하면 대화로 소화하면서 한정된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드라마를 구성한다.
혹여나 막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그치만 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자극적이고 어이없는 무리수나 연출이 없다.
2. 캐릭터 구축을 잘했다.
얽히고설킨 관계란 캐릭터의 상황이 계속 바뀌면서 감정이 변하고
그 일로 인해 사건이 또 변하고 각자의 감정으로 일이 얽히는 것을 의미한다.
남자친구 마이클과 본인의 아이의 아빠인 라파엘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제인에게 공감이 잘 되도록 설정했다.
제인을 나라고 생각했을 때, 마이클을 선택할까? 아님 라파엘을 선택할까?라는 행복한 고민을 하는데
그 고민이 절대로 쉽게 내려지지 않는다 보는 내내 바뀌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그것이 이 극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 여담이지만, 한국에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유교사상이 기본 베이스인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요소들을 가지고 어떤 부분을 부각하여 표현할지 너무나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