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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떠난 치앙마이 여행 14일차

오늘은 싼티탐 데이.

숨겨진 맛집을 찾아왔다.
구글 리뷰도 2개밖에 안달린, 신규 식당.
모녀가 하는데 굉장히 깔끔하고 맛있고
사람도 없고 싸다.
완벽해..

똠양국수.. 보통 태국 1인분은 약간 0.8인분 정도로 보면 되는데 여기는 1인분 같았다.
40바트.. 1600원. 가격이 놀랍다.

또한, 식탁 깨끗한 것 보라~ 위생 좋음
너무 좋았어서 나중에 귀국하기전 한번 더 간 곳

여기도 구글지도 보고 찾아간 곳
생각보다 매장이 작았다.

연유라떼 시키고 밖에보며 멍..
커피 60바트
오토바이 배달이 잘되는 곳이어서 그런가 은근 오가는 사람이 많았다.

와타난시장 걸어가는 길.
로컬 느낌 뿜뿜한 길가를 보는데 믿을수 없는 가격의 젤네일을 발견했다.

젤네일 100바트. 4000원이요?
당장 해 (원래 젤네일 절대 안 함)

젤네일이 4천원이라니 하하 물가가 너무 미쳤잖아..
근데 유독 싼 곳이긴 했다.
컬러는 원 컬러밖에 안되고 위생은 조금 흐린눈 해야한다. (기구 소독따위는 없어보였음)

그치만 굉장히 빠른 손놀림으로 후다닥 해주심
가격이 이런데 다른건 흐린눈 가능하지 !
기분전환 확실했다.

젤네일 장착하고 시장 구경 가기

가는길에 보니 구제옷 파는 가게가 꽤 많았다.
리얼 동묘 느낌. 그냥 땅바닥에서 줍는 경우도 있고, 걸려 있는 것도 있고~
사지는 않고 구경만 함

소품샵 가서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접시 구경했다.
짭이지만 이뻐서 살까하다가 내려놨다.
왜냐면 나중에 법랑 쇼핑하러 갈거니까~

시장 안에 있는 버블티 가게에서 밀크티를 하나 먹었다. 왕저렴 20바트 정도 였던

풍등도 구경하고

요런 공예품도 구경
내가 산 해바라기 뜨개꽃과 비슷하구만

먹고 돌아다니다보니 오늘도 무카타를 먹어야 겠다고 다짐.

곽튜브가 갔었던 무카타 집을 가기로 함.
배가 고파서 그냥 간 건데, 시간이 일러서 거의 오픈런 느낌.

사람 없고 웨이팅 없다!
혼자지만 당당하게 입성~~
어제의 무카타집은 고기리필이 안돼서 아쉬웠는데
여기는 고기 무한 리필 !!!
혼자오면 가격 조금 더 받아서 220바트.
그래봤자 만원도 안하는데.. 단백질 파티잖아 🥳

화로 찍다가 흥분했나 봄 .. ㅎ

고기 종류가 엄청 많지만, 나는 어제의 교훈으로 돼지고기를 주로 퍼왔다.

물론 곱창도요

이제 무카타 2회차라 은근 자연스럽게 먹는 듯 했으나 결국 또 고기 태워먹음 😢
고기비계를 가져와서 기름칠 하면서 고기를 구워야 하는데 은근 스킬이 필요한 일이었다.
고기가 늘러붙는 것 같아서 그냥 샤브에 담궈 먹었다.

가성비 최고의 고기부페였다.
오늘 태국 현지 물가 체험 제대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