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싼티탐 내 두리안 가게


매장 내 진열된 두리안

내가 먹을 건 냉장고에서 알맹이만 손질된 과육을 꺼내 그램수를 재고 준다.
안에 씨를 빼고 한 뼘보다 작은 사이즈로 도전
두리안 맛, 약간 톡쏘는 버터 같은 맛.
신선해서 그런가 거부감이 크지 않았음.
두리안 맛있게 먹고 망고스틴도 포장~
반 잘라서 썩은건 버리고 포장해 주시니 안심 😌



싱싱한 망고스틴 💜
과일로 배채우고 예술가의 동네라는 반캉왓 구경을 갔다.
작가들이 모여 사는 동네고, 보통 핸드메이드 소품을 판다.



혼자 여행의 묘미 거울샷 찍어주고 😁


살까 고민했던 사롱.. 대략 4만원 이었던것 같은데
그냥 살 걸.. 눈앞에 아른아른이다.

이거는 종이로 만든 모형에 diy로 색깔을 칠하고 위아래로 줄을 달아 저런 발(?)을 만든다.
이날 만들고 싶었는데 재료가 똑 떨어지는 바람에 못만들었다. (아쉬웠는데 마지막날 우연히 다시가서 만들었음)

여긴 나만의 공책을 만드는 곳


반캉왓 안 작은 공터가 있다.

다 보는데 대략 1시간이면 충분한 것 같다.
다 보고나니 슬슬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으러 감.
보통 반캉왓이랑 묶어서 가는 아디락 피자.
걸어서 5분 이내에 도착했다.



여기 좀 그런게 얼음 가격 따로 받음.
콜라도 저런 미니 사이즈 😇 너무해요.

리코타 치즈가 올라간 화덕피자
도우가 정말 쫄깃해서 만족스러움

가격은 태국치고 비싼 편인데, 그래도 먹은거 후회는 없었다.
다 먹고 소화시킬겸 이너프포라이프에 갔다.
한국인 사장님이 하는 감성소품샵


자개 커트러리
요거트용 예쁜 스푼을 하나 샀다.
150바트

이 포도 소품도 맘에 들었는데 딱히 예쁘게 디피할 재주가 못되어 포기

잔도 예쁘다.

이런 빈티지스러운 잔도 팔았다.
알록달록 예뻤음.
다 구경하고 치앙마이대학교로 컴백

치앙마이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차트라뮤 그린티를 도전했다.
맛이.. 차이티보단 별로였다.

그치만 2층에 자리잡고
이북읽으면서 간간히 바깥을 구경하며 쉬니 좋았다.

또 다시 찾아간 앙깨우 호수.

이날은 관광객으로 보이는 대만인에게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하여 사진을 건졌다.
남이 찍어주는 전신샷 귀해요 😉

탁 트인 뷰 🌿
사실 강 자체는 한강보다 훨씬 작은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자꾸 간다.
물에 비친 하늘이나 산도 예쁘고
호수 주위를 러닝 하는 사람들도 생기있어보여 좋고
노을 질 때면 호수를 바라보며 옹기종기 앉아있는 여러 사람들을 보면 또 좋다.







이 날은 안타깝게도 해가 구름에 가려 노을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그치만 좋았다.
해가 지고 치앙마이 대학교에 야시장이 있다고 해서 들렀다.
약간 대학교 지하상가 느낌

모자 구경하다 하나 샀다.
택이 붙어있지만 네고가 가능했다.

나오는 길에 포멜로도 있길래 하나 샀다.
오늘도 잘 쉬었다.